정말 어이없고 황당한 AS ...

몇년전 메사 시리즈로 침대2개, 장롱,서랍장,책장4개,책상 2세트...이렇게 몇백만원어치를 구입했어요.

여러해 쓰다보니 손질할 때가 생긴데다 결정적으로 책상 유리가 깨져서 AS신청을 했는데요~

우선 전화 통화되기가 힘들어요. 여러번만에 통화가 되어도 너무나 불친절한 말투로 기분이 팍 상하는 데다가

12월 30일 처음 신청전화 했는데...대충 귀챦은듯 들으며 연락 준다고 끊은 후 무소식...

다시 전화 걸었더니 사진 찍어 본인 핸드폰으로(경인영업소,010-3777-1293)으로 보내달래서 4장 첨부후 또 깜깜 무소식...

1월 2일 오전에 전화했더니 알아봤는데 단종됐다며 책상 가로세로 측정해서 보내달라함.그래서 단종되어도 상품 품번이 있는데 데이터 없냐고 했더니, 가구가 줄거나 늘수 있다며 짜증을 내며 하는 소리가 말기를 못알아 듣느니~막말로 유리 쓰다가 깨진게 우리 탓이냐며 말하는데... 기가차서...언성을 높여 통화중에 상대방이 "난 모르니까 알아서 하라며 전화 끊음...이런일이 다있네...본사 불만신고 센터도 없고 114로 알아보는중에 새로운 번호로 연락왔는데 자기가 담당자라며 내일중에 방문할꺼라고 하는데...

이건 무슨 장난하는것도 아니고...아니,담당자라는 사람이 이제서야 전화하는건 뭐고, 담당자가 아닌 사람이 몇일을 나와 통화한건 또 뭔가 싶은 마음에 화가 났다.  유명 브랜드 회사가 들어와 우리나라 가구 업계에 타격이 클거라며 인터뷰하는 모습에 나도 마음이 쓰였다가 이렇게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현실을 대하니, 누가 내 돈주고 사서 이렇게 힘들게 AS 받으며 또 재구매를 하겠나 싶고, 나부터도 주변에 핀란디아 불친절하고 AS 제대로 받기 어렵다고 말할텐데...이미 말했고...

힘들다고만 말할게 아니라 본인들이 할일을 제대로 하고 힘들다고 말해야 공감이 되는거 아닌가~

앞으론 대형 브랜드 가구 사야 이런 맘고생을 안하고 기분좋게 내가 돈쓴만큼 대접받지 싶다.

CS센터라는 곳에 전화를 했더니... 참나, 여기 여직원도 목소리는 전혀 CS스럽지 않다...왜 전화했냐는 듯 귀찮은 말투...CS교육이라는 게 아예 없나보다..